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4.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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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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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디스, 포르투갈 장기 국채 신용등급 ‘Baa1’로 한단계 강등
- 중국 인민은행,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
- ECB의 금리인상 기대감에 유로화는 장 후반 낙폭을 급격히 축소하며 비철금속 반등 견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강등하였고 중국이 올해 두번째로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주요 레벨을 뚫고 하락세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장 후반 미국의 한 싱크탱크 보고서가 금주 ECB의 금리인상이 확실시 된다는 전망에 유로가 급격히 낙폭을 축소하면서 비철금속도 결국 반등하였고 대부분의 품목들이 하락폭을 다소 만회하며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Copper는 전일 종가 수준에서 장을 시작한 뒤 Asia장에서 전일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전일 US장 마감 후 벤 버냉키 의장은 현재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안정적이라고 밝히면서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조기종료 가능성을 일축시켰다. 중국이 금일까지 휴일인 관계로 거래량은 평소보다 적었던 가운데 Copper는 London장 개장 전 9,400선을 상향돌파하였다.

  하지만 London장 개장 후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추가 강등하면서 Copper는 하락반전하였고 4,425톤의 재고 증가 소식과 더불어 중국의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였다는 소식에 9,300레벨을 뚫고 금일 저점인 9,264까지 하락하였다.

  이후 금리인상 충격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하였던 Copper는 장 후반 미국의 한 싱크탱크 보고서가 금주 목요일 ECB의 금리인상이 확실시 된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달러 대비 낙폭을 급격히 축소한 유로화와 연동하며 다시 9,400레벨을 상향돌파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였다. Copper는 결국  9,380선에서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Copper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며 장 막판 낙폭을 다소 축소한 채 금일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악재와 호재가 번갈아 영향을 주며 큰 폭의 변동성을 보여준 하루였다. 특히 금융장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국이 다시 한번 긴축에 나서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지만 금주 목요일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비철금속도 반등세를 보여주었다.

  금일 US장 종료 후 발표 예정인 FOMC 의사록에서 전일 버냉키 의장이 밝혔듯이 양적완화 조기종료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이 전해질 경우 비철금속은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우리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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