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건설 사업 속도 낸다

호남고속철도 건설 사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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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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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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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광주송정 교량 상판 상량식 진행

  국토해양부(정종환 장관)는 2014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인 호남고속철도(오송~광주송정)사업의 교량 상판 상량식(上梁式)을 정읍시 감곡면 유정리에서 4월 5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량식은 국토해양부, 한국철도시설공단, 삼성건설 등 공사 관계자와 지역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량식이 시행된 원평천교(연장 2,650m)교량은 교량의 수명을 늘리고 공사기간을 최소화하는 PSM(Pre-cast Span Method)공법을 적용해 건설된다.

  PSM공법은 상판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하고 캐리어(200개의 바퀴로 구성된 장비)를 이용해 운반한 뒤 1,500톤 대형 크레인(런칭거더)으로 교각 위로 인양, 설치하는 방식이다. 이 공법은 고품질의 콘크리트 상판 생산이 가능해 교량의 수명을 높이고 공사 기간도 최소화하는 선진기법이다.

  한편 2009년 착공한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오송~광주송정)은 공사구간을 19개로 나눠 전 구간을 동시에 시행해 현재 20%의 공정을 달성했고 2014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호남고속철도 건설이 완공되면 서울(용산)에서 광주까지 현재보다 66분이 단축(159분→93분)된 1시간 33분이 소요되며, 사업기간 내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20조7,000억원, 임금유발 4조2,000억원, 고용유발 17만2,000명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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