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1.04.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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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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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상승 기대감 억누른 일본의 지진 불안감

  어닝시즌을 맞이하며 주요 비철금속 시장은 세계 최대 비철금속 수요국인 중국의 수요 증가 기대감 속에 장 초반부터 상승세의 움직임을 보여줌. 하지만, 금일 하루에만 일본에서의 강진이 2번 발생하며 다시금 일본에서의 지정학적 불안감이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이는 움직임 속에 상품별 차별적 등락을 보여준 하루. 특히,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급이 레벨 7로 격상하는 방안 검토 소식은 방사능 공포 불안감을 가중시키며 주요 비철금속 시장에는 무거운 그림자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여줌.

 ■ Copper  5주래 최고치서 물러나..
  전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한 3M $9,900레벨에서 한 주의 거래를 시작한 Copper는 중국의 3월 비철금속 수출입 결과를 발표로 수입량 증가에 따른 2분기 수요 증가 기대감이 커지며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여줌. 특히, Copper 수입이 전월 대비 29% 이상 상승하였다는 발표는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수요량을 보여주며 꾸준한 상승 움직임을 나타냄.

  이후 지속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주요 저항선이었던 $9,900래밸을 단숨에 돌파하는 움직임 속에 장 중 한때 5주래 최고치인 3M $9,944.75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줌. 하지만 일본에서의 리히터 규모 7.1의 강진이 다시금 발생하며 Copper는 하락 반전 하였고 금일 상승분을 모두 내어주며 $9,793까지 하락하는 등 큰 폭의 등락을 보여주는 모습. 장 후반 일본 지진의 여파가 크지 않다는 소식과 함께 어닝시즌을 맞은 미 증시의 강세 움직임에 연동하며 반등에는 성공하였지만, 하락폭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인 모습 속에 3M $9,806레벨에서 하루의 장을 마감함.

 ■ Nickel  중국 수요 증가 확대 기대감에 무게를 두는 모습.
  Nickel은 중국의 생산 및 수요 증가 기대감에 상승 마감함. 전 세계 스테인리스 스틸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의 올해 Nickel 생산량이 5% 늘어난 1200만 톤을 생산할 것이라는 발표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매수세 유입을 이끄는 모습. 일본 악재의 불안감을 견뎌내며 전일 대비 0.6% 상승한 3M $27,690에 거래를 마감.

 ■ 기타 비철금속
  Aluminum은 큰 폭의 재고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본 發 악재에 힘을 쓰지 못하는 하루. Lead 역시 베터리 생산 증가에 따른 펀더멘털 호재에도 여타 비철금속과 마찬가지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는 모습으로 장을 마감함.

  일본의 지진 소식에 빛을 발휘하진 못했지만, 강력한 중국의 비철금속 수출입 결과 발표 소식은 주요 비철금속 시장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 긴축정책 기조 유지가 지속 될 것이라는 시장 압박에도 불구하고 수요량은 건재하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 또한 알코아 등 미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되며 어닝시즌 도래 역시 단기적인 비철금속 가격에는 상당한 호재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 판단됨. 하지만, 일본 원전 불안감 확대 역시 간과해서는 안될 점이라는 것을 숙지하여야 할 것이라 생각됨.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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