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3사, 업황개선 기대로 주가 사상 최고가 기록

강관3사, 업황개선 기대로 주가 사상 최고가 기록

  • 철강
  • 승인 2011.04.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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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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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인상 요인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 반영
주가 저평가 및 실적 개선 기대

  2분기 강관 시황 개선과 포스코의 가격인상 기대감으로 강관 3사의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9시 현대하이스코가 주당 41,3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것을 시작으로 세아제강(주당82,000원), 휴스틸(주당 21,150원)등 강관 3사 모두 잇따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와 같은 주가 급등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포스코의 가격인상 요인에 따라 강관업종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 이라는 기대감과 4월~6월까지 이어지는 강관 판매 성수기로 인한 업황 개선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크게 저평가 된 부분, 투자에 따른 향후 실적 개선 기대도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휴스틸의 경우 지난 2월 14일 공시를 통해 자기자본의 14.85%인 514억원을 투자, 고강도 중경 후육설비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 당시 주가에는 투자에 대한 기대치가 미반영, 오히려 지난 3개월내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휴스틸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 개발이나 투자 등 특별한 상승 요인은 없다"면서도 "올 들어 일본 지진이나 철광석 생산지 홍수 등 공급 감소 요인이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철강업체의 주가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세아제강은 아랍에미리트(UAE) 후육관 공장 완공으로 인한 실적개선 기대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하이스코 주가는 전날보다 1.38% 내렸지만 장중 한 때 4만13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현대하이스코의 경우 현대·기아자동차의 업황 및 실적 개선으로 인한 납품 물량의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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