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의 강한 랠리장의 피로감과 일본의 강진 소식에 지정학적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원전사고 등급의 격상 소식 또한 투자자들의 우려감을 증폭 시키며 비철금속 가격 하락에 힘을 더하는 모습이었다. IMF가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5%에 이르렀던 세계 경제가 올해 다소 주춤 하면서 4%대의 성장률을 기록 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자들의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야기시키며 비철금속 시장은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주 초반 비철금속 시장은 이러한 악재들로 인해 2-4% 가량 하락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연이어 중국의 인플레이션 진정을 위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과 고유가로 인한 비철금속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추가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 후반에도 비철금속 시장의 악재는 지속 되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목표치인 4%를 넘어 5% 대를 기록 할 것이라는 예상과 미국의 실업수당청구건수 증가로 인해 비철금속 시장에 하방 압력이 지속 되었다.

  단기적으로 연이은 하락세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비철금속의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시장에 장애물로 인식되는 중국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긴축 정책의 시행에 대한 우려감이 비철금속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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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현대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