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폴워스사와 3고로 엔지니어링 준비 '착착'

현대제철, 폴워스사와 3고로 엔지니어링 준비 '착착'

  • 철강
  • 승인 2011.04.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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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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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핵심설비인 노정장입장치와 열풍로 등 제작, 공급키로
연속식 하역기(CSU) 등 부대설비도 최근 계약

  현대제철이 룩셈부르크의 폴워스(Paul Wurth)사에 3고로 엔지니어링 및 핵심설비 공급을 맡겼다.

  현대제철은 4월 19일 양재동 서울사무소에서 우유철 사장과 폴워스사 마크솔비(Marc SOLVI)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기 고로 엔지니어링 및 핵심설비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폴워스사는 현대제철 3고로의 설계 등 엔지니어링을 담당하며 핵심설비인 노정장입장치와 열풍로, 미분탄 취입설비 등을 제작, 공급하게 된다.

  이날 조인식에서 현대제철 우유철 사장은 “당진제철소의 1, 2기 대형 프로젝트는 폴워스와 같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공급사들의 협조로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었다”며 “양사 간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3기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완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폴워스사의 마크 솔비 사장은 답사를 통해 “현대제철이 1, 2기 고로 건설 동안 우리에게 무한한 신뢰와 지원을 해 준 것에 감사한다”며 “고로 3기를 갖는다는 것은 완벽한 균형과 안정성, 효율성을 수십 년 동안 보장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폴워스사가 설계할 고로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가동 중인 1, 2고로와 같은 내용적 5,250㎥ 규모로 연간 400만톤 규모의 쇳물을 생산할 수 있으며 당진제철소가 자동차 강판 전문 제철소로 거듭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과 고로 엔지니어링 계약을 체결한 폴워스사는 아르셀로-미탈사의 엔지니어링 자회사로 1870년에 설립되어 140여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제1의 고로설비 제작 전문업체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12일에는 중국 ZPMC와 3고로용 연속식 하역기(CSU)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주 서울사무소에서 독일 샬케(Schalke)와 3기 코크스 공장 이동차 계약 조인식을 했다.
 
  조인식에는 독일 샬케(Schalke)의 한스-유르겐 크바스닉(Hans-Juergen Kwasnik) 부사장과 플랜트 설비 제작업체 KIC 김종관 전무, 회사 구매 본부장 김범수 전무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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