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선물가 사상 처음 온스당 1500달러 기록
미국 경제지표 및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호조
장중 유로 1.4250달러에 Stop물량 출회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은 그리스 채무조정 여파 및 전일 S&P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전망에 따른 악재와 금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1분기 실적 발표 호재에 따라 품목별 엇갈린 등락을 보여준 하루였다.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며 Asia 장을 시작한 Copper는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전일 하락을 만회하며 $9,345까지 상승 반전하였다가 그리스의 채무 재조정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는 소식에 그리스의 국채 수익률이 연달아 치솟으면서 유로가 하락하자 이에 연동하며 Copper 가격은 금일 저점인 $9,230.5까지 하락하였다. 이후 유로화가 1.4250달러 선에서 Stop물량이 출회되며 강세를 보이자 Copper는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일부 주요 기업들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였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를 이어가며 $9,393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와 미국 신용 등급 하향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금 선물은 온스당 사상 처음 1,500달러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Copper는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Copper와 Aluminium을 제외한 여타 비철금속은 전일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은 전일에 이은 유로존 재정 위기와 미국 신용등급 하향 여파의 악재들이 상존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및 주요 기업들의 실적 향상 호조 소식에 악재의 부담을 조금 덜어주었다. 하지만 이런 호재들이 향후에도 글로벌 경기회복의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을 지는 좀 더 살펴봐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