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硏, 1톤 규모 타이타늄 스펀지 시제품 제조

재료硏, 1톤 규모 타이타늄 스펀지 시제품 제조

  • 비철금속
  • 승인 2011.04.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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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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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늄 원자재 안정적 공급기반 기술로 기대

   타이타늄 스펀지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상용화 기술이 개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일 재료연구소 기능재료연구본부 이동원 박사는 옥산IMT(대표 조동원)와 공동으로 1톤 상당의 타이타늄 스펀지 시제품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액상 사염화타이타늄을 마그네슘 용탕에 주입해 반응을 유도해 순수한 타이타늄 덩어리를 얻는 방식으로, 용해와 압연ㆍ압출 공정을 거쳐 산업원료로 활용된다.

  특히, 제조된 시제품의 평균 순도가 99.75∼99.85% 수준으로 당초 목표치(99.65%)를 넘어섰고 일본산 최고등급과 비교해 동등한 수준까지 순도를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재료연과 옥산IMT는 타이타늄 스펀지 1톤 시제품을 생산했으며, 올해 중으로 2톤급 이상을 제조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원 박사는 "타이타늄 스펀지를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되면 수입 의존도를 줄이면서 가격변동이 심했던 타이타늄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면서 "미국과 러시아, 일본 등이 독점해 온 타이타늄 스펀지 생산기술을 국내 순수기술로 통해 시제품을 만들어 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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