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에코 스테인리스 강관 NET인증 획득

현대하이스코, 에코 스테인리스 강관 NET인증 획득

  • 철강
  • 승인 2011.04.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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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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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포밍 기술 활용해 탄소강관 내부에 STS관 접합
기존 STS배관재 대비 20~40% 원가절감 효과 기대

  현대하이스코(대표 신성재)의 에코 라이닝 스테인리스(ECO-LINING-STS, 에코파이프) 강관 제조기술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2011년도 제1회 신기술(NET : New Excellent Technology)로 선정됐다.  

  지정된 신기술 명칭은 ‘액압성형 공법을 이용한 내부식성 이중복합관 제조기술’이다.

  지식경제부는 매년 관련산업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대상으로 NET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NET인증을 통해 현대하이스코측은 고가의 스테인리스 강관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내부식 강관 제조기술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현대하이스코의 에코파이프는 강관 내부에 STS강관을 삽입, 하이드로 포밍을 이용해 확관 후 두 관을 기계적으로 결합시키는 방식을 이용한다. 또 외부를 PE 코팅해 강관의 내·외면의 부식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약 5년여에 걸쳐 기존 스테인리스 강관등 내부식 강관을 대체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한 바 있으며 이번 기표원 인증을 통해 상용화에 한발 다가설 수 있게 됐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하이드로포밍 공법을 이용한 에코 라이닝 스테인리스 강관은 기존 스테인리스 강관 대비 20~40%의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어 가격경쟁력이 높다. 뿐만 아니라 하이드로포밍 기술을 활용, 높은 치수정밀도를 갖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또 사용 목적에 따라 외관재료(STKM, STK, SPPS, SPBH) 및 내관재(STS 300계 및 400계열)의 차별 적용을 통해 두께 및 가격 조정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소재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수도용, 화학용, 플랜트용 배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무용접 배관을 위한 SF(Self Flange) 조인트를 개발, 공사비용 및 공사기간의 절감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존 스테인리스 제품보다 원가가 저렴하고 활용도가 우수한 에코 라이닝 스테인리스 강관이 본격적으로 생산될 경우 관련 산업에서 친환경 내부식 강관의 활용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하이스코는 7~8월에 설비 완공 및 시험가동을 완료하고, 9월부터 연산 1만 4천톤 규모의 제품생산 및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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