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동향
상승세 이어간 메탈. 전일 일제히 상승하며 대부분 2일 연속 상승. 지난 월요일 급락을 완전히 커버하고도 남을 듯. 전일 상승 재료는 이전과 같은 달러약세와 미 경제지표 개선 등. 물론, 전기동 같은 경우 전일 공급차질 우려가 발생하기도 했음.
유로화대비 달러약세. 이는 미국의 저금리 정책 지속 전망과 스페인 및 포르투갈 국채입찰 성공 등에 영향받은 듯. 스페인은 33억7천만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 포르투갈 역시 10억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에 성공함. 국채 발행금리가 크레 상승한 것은 그리스 채권 구조조정설 때문. 다만, 수요가 많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듯.
예상 상회한 美 기존주택판매. 미국 3월 기존주택판매가 예상을 상회한 전월대비 3.7% 증가한 연률 510만채를 기록. 예상치는 500만채 였음.
WBMS(World Bureau of Metal Statistics) 수급상황 발표. WBMS는 올해 1~2월 세계 비철금속 시장 수급상황을 품목별로 발표함. 우선, 전기동은 118,000톤 과잉공급. 알루미늄도 302,000톤 과잉공급. 니켈은 3,700은 수요초과. 아연은 118,000톤 과잉공급. 납도 33,900톤 과잉공급. 주석은 500톤 수요초과.
* 전기동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2.57% 상승한 $9,580.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1750톤 증가한 453700톤. Cancelled warrants는 22,475톤.
* 알루미늄
中 산업정보기술부(MITT), 신규 알루미늄 생산 프로젝트 중단 발표.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는 알루미늄 신규 제련소 프로젝트를 제한할 방침을 다시 한 번 강조. 2009년 발표된 알루미늄 생산제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을 모색 중이라고 언급. 2009년 향후 3년간 신규 알루미늄 제련소 프로젝트의 승인을 중단하는 규제를 발표한 바 있음.
하지만, 각 성급 정부들은 경제성장률 목표달성을 위해 이 규제를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옴. 2010년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바 있음. 현재 신규 알루미늄 프로젝트는 총 23개 가 진행 중이며, 이 프로젝트가 모두 완공될 경우 2015년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능력이 3,000만 톤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 이는 자원과 자본의 낭비라고 언급하며, 새로운 규제에는 건설 중인 알루미늄 프로젝트의 중단도 포함될 것으로 언급함.
* 금일 전망
더 오르기엔 너무 가파른 오르막.
이틀 연속 상승. 상승에 이유는 글로벌 경제 둔화 가능성 감소 때문. 골칫거리였던 유럽 재정위기 문제는 다시 잠잠해지는 모습. 미국발 악재 역시 지속적인 경제지표 개선과 기업들 실적발표에 힘입어 조용해진 듯. 다시 시장은 긍정적인 측면만 부각시키고 있음. 물론 지금의 호재들이 강하게 작용한다면 상승흐름이 당분간 더 이어질 가능성도 있음.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중국. 메탈에 있어서 중국을 빼놓을 수 없기 때문. 더 올라가고 싶어도 이미 너무 상승해, 중국 없이는 힘이 부족한 상황.
불안 속에 남아 있는 기대.
앞에서 언급했듯이 올해 1~2월 전기동 공급은 수요를 초과한 상황. 안그래도 증가하는 LME 전기동 재고량과 중국의 보세창고 재고량이 시장을 압박. 4월 중순 기준으로 중국의 보세창고(bonded warehouse) 전기동 재고량은 약 550,000톤으로 수준.
재고량만 놓고 보면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는 힘들어 보임. 하지만 이 재고량도 예전처럼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 이는 지난 7일 시황에서 언급했듯이 中 당국이 중국내 보세창고에 보관된 정련구리 재수출에 대한 통관절차를 엄격하게 변경시켰다고 보도했기 때문. 아래 [그림 1]에서 보듯이 4월 들어 아시아 지역 LME 전기동 창고재량고 증가폭이 제한됨. 이는 규제에 묶여 움직임이 제한되고 있다는 증거.
반면, 상해거래소 재고량은 3월말부터 4주 연속 감소했고, 지난 3월 비가공구리 수입량도 증가했음. 여전히 무거운 재고량이 불안감 자극하고 있지만 기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닌 듯. 조정이 있다고 해도 상승 가능성도 열어둬야.
예상레인지: $9,500~ 9,600.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유진투자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