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中 다롄에 ‘포스코 IT센터’ 착공

포스코건설, 中 다롄에 ‘포스코 IT센터’ 착공

  • 철강
  • 승인 2011.04.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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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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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ㆍ사무 복합단지 건설에 3천억 투자
중국 복합부동산개발사업 본격 시동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22일 중국 동북부의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에서 주거ㆍ사무 복합단지인 ‘포스코IT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포스코IT센터는 중국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추진 중인 다롄시 첨단기술개발구인 ‘가오신(高信)구’ 내 루밍(路明) 부지에 들어선다. 면적은 4만6,943㎡로 아파트 7개동(1,100세대)과 오피스건물 1개 동으로 이뤄진다. 중국에서 한국 업체가 단독으로 이 같은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중국 다롄시 포스코IT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그동안 축적해온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이어 “포스코IT센터를 다롄시의 랜드마크로 삼아 친환경 주거문화를 중국 전역에 전파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다롄에 ‘포스코(다롄)IT센터개발유한공사’를 단독법인 형태로 세웠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IT센터에 총 3,000억원을 투자하며 3단계에 걸쳐 오는 2015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과 푸르덴셜생명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IT센터 개발을 발판 삼아 중국 전국에 걸친 복합부동산개발사업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샤더런 다롄시 당서기, 텅웨이핑 요녕성 부성장, 강형식 선양(沈陽)시 한국영사, 포스코건설 정동화 사장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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