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국에 車강판 가공센터 잇따라 준공

포스코, 중국에 車강판 가공센터 잇따라 준공

  • 철강
  • 승인 2011.04.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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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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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천진, 28일 산둥 등 2개 센터 준공
중국지역 신시장 개척 및 고객 서비스 강화로 적극적 판매 확대 계획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중국 천진시와 연태시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를 연일 준공하며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7일 중국 천진시 빈해신구 경제기술개발구에 POSCO-CTPC 제2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28일에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 경제기술개발구에 POSCO-CYPC 준공식을 갖은 것이다. 

  POSCO-CTPC와  POSCO-CYPC 는 모두 자동차 강판 전문 가공센터며 이번 2개 공장 준공으로 포스코의 대 중국 고객서비스 향상크게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준공한 POSCO-CTPC 제2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12만톤으로 POSCO-CTPC 천진 공장은 제1공장의 12만톤과 합쳐 연간 24만톤 가공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또 POSCO-CYPC는 1년간 약 17만톤의 강재를 가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OSCO-CTPC가 위치한 천진 빈해신구는 중국 3대 경제특구(심천, 상해, 빈해신구)중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북부의 물류·산업 중심지로, 모토롤라, 도요타, 삼성그룹, LG화학 등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포스코에서는 지난 1995년 12월부터 POSCO-CTPC 제1공장을 가동, 올해 추가적으로 제2공장 준공함으로써 중국 화북지역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및 현지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화 하고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가공서비스의 제공·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산둥성 옌타이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POSCO-CYPC는 주요 고객사인 상해GM의 연태공장을 통한 시장 확보를 도모하고 있다. 상해GM은 `10년 28만대의 승용차를 생산했으며 오는 2013년까지 연간 생산능력 50만대로 확장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해GM 외에도 중국 현지 완성차 업체인 길리기차 및 Foxconn, 삼성전자 등의 가전사를 통한 판매 확대도 추진중이다.

  한편 금번 POSCO-CTPC 2공장, POSCO-CYPC 준공으로 포스코는 기존의 POSCO-CTPC 1공장과 심양의 POSCO-CLPC, 금년 6월 준공예정인 대련의 POSCO-CDPPC와 함께 천진-연태-심양-대련을 잇는 발해만 철강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8개의 가공센터가 가동중인 화동지역의 사업역량과 발해만 철강 클러스터의 사업연계를 통해 화동, 화북 및 산동성 일대의 시장접근성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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