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스테인리스 제조업체인 유스코가 300계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수출가격을 톤당 50~60달러 인하했다.
이와 함께 내수 가격에 대해서도 톤당 70달러를 5월부터 인하키로 했다.
400계 스테인리스 제품 수출 가격은 동결됐으나 내수 가격은 35달러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가격 인하로 현지 내수 리스트 가격은 304 열연강판이 톤당 3,900달러, 304 냉연강판 2mm 2B 제품은 4,035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정확한 수출 가격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가격 조정 이전 대만의 304 냉연강판 2mm 2B 제품 중국 수출 오퍼 가격은 톤당 3,600~3,700달러(CFR)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번 가격 인하는 니켈 가격의 하락 조정에 따른 것으로 수요업체들의 구매 움직임도 보다 신중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주문 자체가 크게 위축되지는 않고 있어 월 8만톤 수준의 완전 가동 체제와 근접한 생산이 유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현지 시장에서는 유스코의 가격 인하가 중국 타이위안강철이 5월 가격을 인하한데 따른 것이라며 수요 자체가 위축돼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