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5월 기존 주택 판매 3.8% 감소하며 6개월 최저치
- 독일 투자자 신뢰도 -9.0으로 급락,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
- 중국 5월 전기동 수입 전년대비 47%, 전월대비 6.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블룸버그 계산치)
- RBC 애널리스트 '2012년 전기동 3년만에 157,000톤 Surplus로 돌아설 것'

  금일 비철시장은 비우호적인 경제지표들에도 불구하고, 강보합권에서 마감하는 데에 성공했다. 미국의 5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3.8% 감소하며 6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 미국의 주택경기 부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또한, 독일의 ZEW 투자자 신뢰도 역시 -9.0으로 2년 6개월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금일 예정된 그리스 재무장관의 재신임 투표 결과에 대해 시장이 낙관적으로 예상하며, 유럽과 미국 증시, 그리고 유로화는 강세를 보였다. 재신임이 문제를 해결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가 모아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가 중국 세관 자료를 근거로 계산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전기동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7%, 전월 대비 6.9% 감소한 149,235톤으로 나타났다. 상해거래소 재고 감소세를 고려하면, LME가격 보다 낮은 국내 재고와 보세 창고 재고로 국내 수요를 충당하였다는 해석이다. 중국의 한 애널리스트는 'LME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데다, 6~8월은 계절적 비수기로 강한 수입 증가를 기대하기 힘들다'며, 수급이 다소 느슨해 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ETF Securities사의 지난주 전기동 ETF 재고는 2개월만에 3,000아래로 다시 내려선 2,323톤,니켈과 주석은 각 78톤, 165톤으로 2/3일, 5/19일 이후 변화가 없었으며, 5월 런칭한 알루미늄은 50톤, 납은 0톤으로 나타났다.

  FOMC는 이틀간의 일정으로 금일 시작되었으며, 한국시간으로 23일 01:30 성명문 발표, 03:15 버냉키 기자회견이 예정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