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건설사 가운데 3번째
이수건설(대표 이재원)이 워크아웃 졸업에 성공했다.
외환은행을 포함한 이수건설 채권단은 워크아웃 개시 2년 6개월만인 27일, 이수건설의 워크아웃 졸업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로 인해 회사는 2009년 정부의 1차 구조조정 대상 시공능력평가 100대 건설사 가운데 신일건업, 경남기업에 이어 세 번째로 워크아웃 졸업에 성공하게 됐다.
이수건설은 워크아웃 개시 이후 인원구조조정과 부동산 매각, 대주주 보유지분 무상증여, 그룹의 유상증자 등 적극적인 자구노력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부실채권 정리와 수익성이 낮은 현장 등도 정리하며 이같은 결과를 얻어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의 부채비율은 워크아웃 개시 이전 2008년 3,255%에서 3,000%p 이상 줄어든 118%로 대폭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