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실적도 월별 사상 최대치 기록

  1~6월 자동차 총 생산량은 230만2,601대로 수출호조세를 바탕으로 상반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수출 판매도 각각 전년 대비 4%, 15.5% 증가했다.

  상반기 생산은 전반적인 글로벌 자동차수요 증가와 국산차들의 품질 및 신뢰도 향상, 전략차종 투입확대로 인한 수출증가 등의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6월 생산 및 판매 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6월 자동차 총 생산량은 43만7,608대로 전년 대비 11.8% 급증했다. 전월 38만8,666대에 비해서도 12.6% 증가했다. 내수는 12만8,836대로 전년 12만1,546대에 비해 6% 증가했으며, 수출도 30만4,452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16.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생산 및 내수, 수출도 월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6월 내수는 고유가에 따른 경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 모델의 판매증가와 현대 그랜저, 기아 모닝, 지엠 올란도, 쌍용 코란도C 등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수출은 고연비 소형차의 선호도 증가와 국산차의 품질 및 신뢰도 제고, 일본차 공급차질에 따라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업체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현대자동차가 6월 내수 5만9,761대, 수출 11만3,559대로 총 17만3,320대를 판매해 1위를 기록했으며, 기아자동차가 내수 4만2,200대, 수출 10만1,055대로 총 14만3,25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2.5%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GM과 쌍용도 각각 전년 대비 12.9%, 44.1% 판매량이 증가한 가운데 르노삼성만이 국내 시장에서 판매가 35.6% 급감하면서 총 판매량도 2.9% 소폭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