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조업 경기회복세로 국내 제조업체 대부분 반사이익 감소할 듯
대지진 여파로 일본의 여름철 전력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일본 철강업계의 가동률이 하락해 이에 따른 국내 철강업계의 반사이익이 클 전망이다.
대신증권 박중섭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 대지진 복구와 관련 (일본의) 가동률이 아직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철강업종과 정유업종의 반사이익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철강업종의 경우 철강생산에 필수적인 전력공급 부족이 여름 성수기 동안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가동률 하락에 따른 반사이익이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6월 일본의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707억엔으로 대지진 이후 3개월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등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일본 대지진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었던 국내 제조업체 대부분의 반사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