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도 17.7% 감소한 6만3,000톤 예상

  올해 컬러강판 생산은 단기간 내 국내 건설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세계 경제 역시 둔화 가능성이 있어 연간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포스리가 발표한 철강제 수급전망에 따르면, 2010년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31.4% 증가한 컬러강판 내수는 2011년 상반기에는 기저효과 소멸 및 건설 경기 부진 등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추정됐다.

  2010년 연간 1.4% 감소한 건설투자가 올해에는 2.2% 감소하는 등 장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2011년 컬러강판 내수는 전년 대비 0.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2011년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으며, 중국의 긴축재정 정책 지속, 그리스 재정악화 등으로 표출된 남유럽 국가들의 금융위기 등 수출시장 악재 요인이 상존해 2011년 하반기에도 2.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컬러강판 수입은 2011년 연간 17.7% 감소하고 2012년 상반기에도 16.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간 컬러강판 수입규모는 2010년 7만7,000톤에서 올해 6만3,000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