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국내 조선분야가 둔화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포스코경영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철강수급전망 보고서를 통해 후판 최대 수요 산업 중의 한곳인 국내 조선 산업이 하반기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하반기 국내 조선 수주량은 1,530만GT, 건조량은 1,620만GT, 수주잔량은 1억1,350만GT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주량은 전기대비 10.1%가 증가한 반면 전년 동기대비 8.9%가 감소한 수치이며, 건조량 역시 전기대비 3.8%가 증가한 반면 전년 동기대비는 6.9%가 감소한 수치이다.
다만, 수주잔량은 전년 동기대비 2.2%는 물론 전기대비 마저 0.8%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은 하반기 국내 조선 분야의 침체 가능성의 원인으로 포스코경영연구소는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 위기 상존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를 꼽고 있다.
아울러 수주잔량은 2009년과 2010년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가 저점을 찍었던 여파가 2011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침에 따라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조선산업 수급 전망 | |||||||||
구분 | 2010년 | 2011년 | |||||||
상반기 | 하반기 | 연간 | |||||||
1분기 | 2분기 | 3분기 | 4분기 | ||||||
수주량 | 천 G/T | 27,900 | 6,700 | 7,200 | 13,900 | 7,800 | 7,500 | 15,300 | 29,200 |
전년비% | 196.8 | 86.1 | -4.0 | 25.2 | -19.6 | 5.6 | -8.9 | 4.7 | |
전기비% | 196.8 | -5.6 | 7.5 | -17.3 | 8.3 | -3.8 | 10.1 | 4.7 | |
건조량 | 천 G/T | 32,100 | 7,400 | 8,200 | 15,600 | 8,700 | 7,500 | 16,200 | 31,800 |
전년비% | 9.6 | 10.4 | 2.5 | 6.1 | -8.4 | -5.1 | -6.9 | -0.9 | |
전기비% | 9.6 | -6.3 | 10.8 | -10.3 | 6.1 | -13.8 | 3.8 | -0.9 | |
수주잔량 | 천 G/T | 115,700 | 115,700 | 114,000 | 114,000 | 113,100 | 113,100 | 113,100 | 113,100 |
전년비% | -3.5 | -1.5 | -2.0 | -2.0 | -2.9 | -2.2 | -2.2 | -2.2 | |
전기비% | -3.5 | -0.6 | -0.9 | -1.5 | -0.8 | 0.0 | -0.8 | -2.2 | |
※주: '11년 2분기는 추정치, 이후는 POSRI 전망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