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2011년 에너지 총조사 실시

  지식경제부는 7월부터 중장기 에너지수급계획 수립 및 에너지절약 등 정책수립에 활용할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2011년 에너지총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총조사는 우리나라 산업·수송·가구 등 에너지수요부문의 에너지사용 실태 및 변동의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981년도에 처음 실시한 이후 매3년마다 시행해 왔으며 2011년 조사는 제11차 조사로 올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 수송, 가정, 상업·공공, 대형건물 등 5개 부문 총 3만6,000개 업체 및 가구를 조사대상으로 선정해 방문조사를 기본으로 우편·전화, 인터넷 조사를 병행해 진행하게 된다.

  산업부문은 전력·가스 등 에너지源별 소비규모, 업종·설비·공정·용도별 에너지 소비구조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며 수송부문은 운수업 및 자가용 차량의 연간 주행거리, 주유량·주유방법 및 주유금액, 운행 특성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상업·공공부문은 에너지源별 소비규모, 업종·용도별 에너지소비구조, 업종별 에너지원단위(에너지효율성 지표)를 측정 하고 가구부문은 난방·전자기기 등 에너지 이용기기 사용현황, 난방설비별 에너지소비, 용도(난방/취사)별 에너지 소비구조 등을 파악하게 되며 대형건물은 에너지소비량이 많은 대형건물의 냉난방 설비현황, 업종별 면적당 에너지소비 구조 등을 조사하게 된다.

  지경부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상시적인 고유가 시대의 도래 등 최근 급변하는 에너지 공급·소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장기에너지 수급전망 수립 및 변화된 에너지 소비추세에 대응하는 정책개선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