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생산 증가폭 9개월 만에 최저

광공업생산 증가폭 9개월 만에 최저

  • 일반경제
  • 승인 2011.07.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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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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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 생산 전월 대비 0.7% 상승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

  광공업생산 증가폭이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재정위기 등으로 일부 품목의 수출수요가 감소하면서 시장의 예상보다 광공업 생산 증가폭이 낮아졌다.

  다만 현재와 미래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경기선행지수가 두 달 연속 동반상승했다. 또 통계청이 처음 발표한 전(全)산업 생산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및 2분기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0.7% 상승해 5월에 이어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 윤종원 경제정책국장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6.2%를 기록한 이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기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는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분기 광공업 생산은 전분기보다 0.1% 감소했으나 전년동분기에 비해 7.1%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월 82.5%로 전월보다 1.1%포인트 상승했고, 2분기로는 81.4%로 전분기에 비해 1.7%포인트 감소했다.

  아울러 통계청은 이날 처음으로 광업,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을 포함하는 전산업 생산지수를 발표했는데 6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1.9% 증가했고, 전년 동월보다 4.2%가 늘었다. 2분기로는 전 분기 대비 0.8%,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해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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