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상반기 美판매성장률 中제쳐

현대車 상반기 美판매성장률 中제쳐

  • 수요산업
  • 승인 2011.07.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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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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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장 판매실적 32만3,000대, 전년 동기比 26.2%↑

  현대자동차의 미국 판매 성장률이 최근 급속도로 성장 중인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성장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시장 판매실적은 32만3,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6.2% 증가해 전 세계 시장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총 35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17.8% 증가한 중국 시장의 성장률보다도 높은 수치다.

  지난 2009년엔 연간 기준으로 중국의 현지판매가 전년보다 무려 93.6% 늘어난 반면 미국은 8.3% 증가하는데 그쳤었다. 이후 지난해는 중국이 23.3% 늘어났고, 미국이 23.2% 늘어나 중국이 다소 앞섰지만 우열을 가리기 힘든 성장세를 보이는 등 최근 미국시장의 판매성장률은 괄목할 만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동 등 기타 지역에선 75만5,000대를 팔아 9.6%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한국시장에서도 그랜저 등의 신차 판매로 34만4,000대가 판매돼 7.3%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EU시장에선 20만2,000대를 팔아 5.3% 늘어났다. 특히 EU시장의 경우 올 상반기 산업수요가 전년보다 2%나 감소했음에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 세계 현지판매는 197만4000대로 작년 상반기보다 12.5%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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