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중국의 금 소비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중국의 올해 금 소비가 세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신문사인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의 금 소비량이 90.9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 가까이 늘면서 소비량 증가 속도에서 인도를 추월했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과 유럽의 채무 위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지속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고 있어 중국인들의 황금 구매 욕구가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금과 같은 소비 추세라면 올해 중국의 황금 소비량이 300톤을 크게 웃돌 것이라며 중국이 세계 최대 금소비국으로 등극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