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워크아웃 졸업 후 2번째
워크아웃 여부는 5일 결정
중견건설사인 신일건업이 워크아웃을 재신청했다.
시장에 따르면 8월 4일 신일건업은 자금난 영향으로 주채권은행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일건업은 2009년 정부의 1차 구조조정 대상 시공능력평가 100대 건설사에 포함됐으나 같은해 워크아웃에서 조기졸업한 경험이 있는 시공능력 73위의 기업이다.
현재 채권금액은 3000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동안 잠잠했던 중견건설사의 부실이 신일건업의 워크아웃 재신청 여파로 다시 수면위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신일건설 워크아웃 신청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8월 5일 12시까지 답변할 것을 요구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