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3.25%로 동결

한은, 기준금리 3.25%로 동결

  • 일반경제
  • 승인 2011.08.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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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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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11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8월 기준금리를 연 3.25%로 동결키로 했다.

  이는 지난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이뤄진 것으로 당초 물가 상승률로 인해 인상할 것이란 전망과 달리 각종 악재들이 발목을 잡으면서 동결로 결론이 내려졌다.

  시중에서는 1월과 3월, 6월 등 기준 금리가 3차례 0.25% 포인트씩 높아졌으며 진정되지 않는 물가상승률로 인해 8월에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미국의 경기 침체 불안과 신용 등급 하락에 따른 공포심리 확산, 여기에 유럽의 재정 위기까지 부각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1,800선 아래로 급락하고 미 달러화 환율도 1,090원에 근접하기까지 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대외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이른 만큼 기준 금리 인상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으로 보이며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의 재정 문제가 겹치면서 금리 인상 이유가 사라진 것도 동결된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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