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기 연속 감소세… 외환위기 이후 가장 길어
국내 건설투자가 외환위기 이후 최장기 침체를 겪고 있다.
한국은행의 2011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의하면 국내 건설투자(2005년 불변가격)가 2/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해, 5분기 연속 감소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건설투자는 지난 1/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 이는 1998년 4/4분기(-17.5%)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건설투자는 2/4분기에도 지난 4~5월의 극심한 부진으로 8.6% 감소를 지속했다.
결과적으로 건설투자는 지난 2010년 2/4분기부터 올 2/4분기까지 총 5분기 연속 감소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오랫동안 침체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설명했다.
2/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은 1/4분기와 마찬가지로 토목투자가 감소한 가운데 주거용 건설투자가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토목투자는 재정 정상화 영향과 상반기 재정집행 실적 부진으로 지난 1/4분기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고 건산연은 전했다.
또한, 지난 1/4분기 24.0% 급락한 주거용 건설투자는 2/4분기 역시 10.0% 이상 감소를 기록했다.
국내 건설투자 추이 | |||||||||||
구분 |
건설투자 금액(조원, 2005년 불변가격) |
건설투자 증감률(%, 전년 동기 대비) |
|||||||||
계 |
토목 |
건축 |
|
|
계 |
토목 |
건축 |
|
|
||
주거 |
비주거 |
주거 |
비주거 |
||||||||
2009년 |
1/4 |
30.8 |
12.8 |
17.9 |
8.1 |
9.8 |
1.6 |
24.4 |
-10.5 |
-12.5 |
-8.6 |
2/4 |
43.2 |
18.9 |
24.2 |
10.8 |
13.4 |
4.3 |
14.1 |
-2.6 |
2.1 |
-6 |
|
3/4 |
39.9 |
15.7 |
24.2 |
10.8 |
13.4 |
3.2 |
8.2 |
0.2 |
0.3 |
0.1 |
|
4/4 |
45.4 |
21.6 |
23.6 |
9.7 |
14 |
4 |
5.6 |
2.4 |
1.3 |
3.1 |
|
연간 |
159.2 |
69 |
89.9 |
39.5 |
50.5 |
3.4 |
11.6 |
-2.3 |
-2 |
-2.6 |
|
2010년 |
1/4 |
32.1 |
13.3 |
18.7 |
8.6 |
10.1 |
4.3 |
4 |
4.5 |
6.2 |
3.1 |
2/4 |
42.2 |
19.1 |
23 |
9.2 |
13.8 |
-2.3 |
1 |
-5.1 |
-14.9 |
2.9 |
|
3/4 |
38.7 |
15.9 |
22.7 |
8.9 |
13.8 |
-3.1 |
1.7 |
-6.3 |
-17.7 |
2.9 |
|
4/4 |
44.1 |
20.9 |
23 |
8.7 |
14.3 |
-2.9 |
-2.9 |
-2.8 |
-10.2 |
2.4 |
|
연간 |
157 |
69.3 |
87.3 |
35.4 |
51.9 |
-1.4 |
0.5 |
-2.9 |
-10.2 |
2.8 |
|
2011년 |
1/4 |
28.3 |
11.7 |
16.6 |
6.5 |
10.1 |
-11.9 |
-12.7 |
-11.3 |
-24 |
-0.5 |
2/4 |
38.5 |
- |
- |
- |
- |
-8.6 |
- |
- |
- |
- |
|
상반기 |
66.8 |
- |
- |
- |
- |
-10 |
- |
- |
- |
- |
|
자료: 한국은행 2011년 2/4분기 국민계정(속보), 2005년 연쇄가격 원계열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