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주가지수 시장과 함께 하는 비철시장

  한 주를 시작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주요국의 주가지수 시장과 연동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상품별 차별적 등락으로 하루의 거래를 마감. 아시아 장 중 일본 發 호재로 인한 아시아 증시의 강세와 맞물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던 비철금속 시장은 이후 차일실현 매물 유입으로 인한 하락 반전, 그리고 장 후반 미국 주가지수 시장의 강세 움직임에 연동하며 다시금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방향성을 가지지 못한 채 들쑥날쑥한 장세를 나타냄.

■ Copper:  LME재고의 꾸준한 하락 움직임
  금일 Copper는 큰 폭의 변동성 장세를 연출하는 모습 끝에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며 하루의 거래를 마감. 3M $8,869.5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며 하루의 거래를 시작한 Copper는 일본의 2/4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1.3% 감소하였다는 결과와 함께 전분기 대비 0.3% 줄어들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는 호재로 작용하며 가파를 상승 모드를 나타냄. 비록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 기록임에도 불구하고 대지진 후유증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희망 속에 아시아 No.2 Copper 소비국으로써 수요 상승 기대감을 확대시키며 Copper 가격을 끌어올리는 모습 속에 장 중 고점인 3M $8,980레벨까지 상승.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꾸준히 유입되며 하락반전이 이루어졌고, 여기에 미국의 제조업지수 악재가 더해지며 하락폭은 확대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금일 저점인 3M $8,831.5까지 하락. 하지만, 미국 주요 기업의 인수 소식에 따른 미국 증시의 강세가 나타나며 다시금 상승 반전하였고, 꾸준한 美 달러화의 약세 움직임 역시 상승세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 장 막판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는 움직임을 연출한 끝에 금일 Copper 전일 대비 0.6% 상승한 3M $8,930.25에 하루의 거래를 마감.

■ Aluminum: 각 종 호재를 물리치며 하락마감.
  Aluminum은 여전히 가시지 않은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 우려감에 따른 수요 하락에 부담감을 느끼며 주요 호재를 모두 날려버리는 모습의 하루.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었던 유가와 함께 달러화의 약세, LME재고의 하락, 그리고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의 생산 증가 기대감 소식에도 불구하고 Aluminum은 전일 대비 1%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하루의 거래를 마감.

■ 여타 비철금속: 차별적 등락을 나타내며 마감.
  전일 세계 최대 Tin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서의 수급 우려감 속에 급등세를 보여주었던 Tin은 금일 차익매물 유입으로 하락하였고, 반대로 Lead는 자동차 시장의 생산 증가 기대감 속에 1% 이상 상승.

 미국의 주택시장이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보여주며 바닥권에서 헤매는 모습은 비철금속 시장에 꾸준히 부담감으로 작용할 듯. 금일 주요국의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과 유럽의 어두운 그림자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명일 진행될 프랑스와 독일간 정상회담을 통해 시장 안정에 필요한 정책 제안에 기대감이 실리는 모습.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