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MCCL 공장’ 착공

포스코강판, ‘MCCL 공장’ 착공

  • 철강
  • 승인 2011.08.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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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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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77億 투자, 미래 성장동력 확보 목적
세계 최초 Roll to Roll 연속제조법 도입

 포스코강판이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위한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간다.

 포스코강판(대표 조준길)은 19일 영일 신항만 배후산업단지(4블럭, 80,000㎡)에 건립되는 MCCL(Metal Copper Clad Laminate) 공장의 착공식을 하고, LED용 인쇄회로 기판소재 연속라인 생산설비 신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강판은 이번 MCCL 공장건립에 토지매입비용을 포함해 총 47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규모는 알루미늄을 Base Metal로 하는 MCCL 제품을 기준 연간 3만톤이다.
 
 MCCL은 시장 차별화 전략으로 기존의 Hot-Press 제조방식이 아닌 Roll to Roll 연속제조 방식인 In-Line 제조 설비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고생산성 및 저 원가 기반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LCD BLU(Back Light Unit) 및 조명용 LED 전체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진출해 나간다는 것이 포스코강판의 계획이다.
 
 이번 MCCL 공장 준공을 기반으로, 앞으로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와 2차 전지 및 연료전지 부품소재 산업의 진출을 통해 그린소재의 메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며, 포스코 패밀리사와의 동반성장 시너지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2020년 매출 4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준길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MCCL 공장은 녹색성장 핵심 산업으로 포스코강판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과 고용증대 효과로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포스코 최종태 사장, 조봉래 포항제철소장, 박승호 포항시장 및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을 등 관련인사 1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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