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 61%, “차기 대선, 한나라당 NO”

건설인 61%, “차기 대선, 한나라당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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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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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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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신규 PF 대출 어려움 등에 실망

  구인구직 사이트 건설취업 콘잡(대표 양승용)이 건설인 494명에게 ‘건설인 여러분들은 건설회사 CEO출신 MB정권에 투표 하셨었나요? 2012년 대선에는 어느 정당에 한 표를 던지실 건가요’ 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1%의 건설인이 ‘한나라당을 뽑지 않겠다’고 응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응답자의 형태별로 살펴보면 건설인 503명 중 설문에 응답한 51.29%(258명)의 건설인이 ‘MB를 뽑았다’라고 응답했고, 48.71%(245명)의 건설인이 ‘MB를 뽑지 않았다’라고 설문에 응했다.

  이 중 분야별로 ‘2012년 대선에는 어느 정당에 한 표를 던지실 건가요?’라는 설문에는 ‘MB를 뽑았다’라는 응답자 중 야당 대선후보에 투표 46.12%(119명), 한나라당 대선투표에 투표 38.76%(100명), 투표 않겠다 15.12%(39명)의 순으로 한나라당보다는 야당 대선후보에 한 표를 던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MB를 뽑지 않았다’라는 응답자 중에는 야당 대선후보에 투표 44.08%(108명)가 가장 높게 득표 수를 얻었으며, 한나라당 대선후보에 투표 40.82%(100명), 투표 않겠다 15.10%(37명) 순으로 응답했다.

  콘잡 양승용 대표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신규 PF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이 구조조정을 하거나 신규 사업을 연기 또는 축소를 하는 바람에 많은 건설인들이 갈 곳을 잃었다. 작년 대비 60% 수준에 머물고 있는 건설 부분 채용통계가 말해 주듯 건설회사CEO 출신 대통령을 환호했던 건설인들이 실망해 이러한 조사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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