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김경중 애널리스트
북한이 자국을 경유하는 천연가스 파이프 프로젝트 추진에 긍적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관련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의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추진중인 사업이 현실화되기 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며 실질적 실적 향상에 이르는 데 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래는 보고서 전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북한 경유 천연가스 파이프 프로젝트 추진이 북한의 긍정적 평가로 관심 높아져
– 한국과 러시아정부는 과거 여러 차례 시베리아 천연가스를 한국으로 보내는 천연가스 프로젝트를 검토 추진 중이었고, 마침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중국 방문 시 북한경유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투자까지는 빨라도 수 년이 걸릴 것으로 보임. 한국으로 천연가스공급을 위한 추가적인 시베리아 가스전 탐사와 개발이 필요하고, 설계, 참여업체와 투자비용조달, 북한과의 협상 등이 필요
국내 강관업체에 미치는 영향
-아직은 꿈, 실질적인 주가 상승 위해서는 시간 필요
– 시베리아의 천연가스가 야쿠츠크센터에서 하바로프스크와 블라디보스톡을 거쳐 북한을 경유해 한국 수도권으로 올 때까지 거리는 약 3,450km임(야크츠크센터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는 2,650km, 블라디보스톡에서 수도권까지는 800km)
– 한 개 라인 기준으로 필요한 강관은 후육 대구경강관으로 210만톤(40인치, 25t기준으로1m 당 600kg 필요 추정)이 필요. 야크츠크센터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160만톤, 블라디보스톡에서 서울까지 50만톤 필요
– 프로젝트의 협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러시아지역은 러시아 강관업체들이 수행할 것으로 보이고, 한반도지역(북한 포함)은 한국 업체들이 담당 가능성. 그러나, 만약 북한이 한국 회사 접근 대신 러시아 회사를 선호한다면 한국 강관업체들에게는 이득이 미미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