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83억원 투자… 전체 시설 2018년까지 조성

　 강원도가 춘천에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동아시아 최초로 건설한다.
　
　 강원도는 9월 1일 강원도청 신관소회의실에서 세계 제2위의 테마파크 운영사인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사와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개발사업에 관한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합의된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개발 구상에 따르면 중도유원지 일대를 중심으로 한 132만2,000㎡(약 40만평)의 부지에 약 5,683억원(외국인 직접투자 1억달러 포함)을 투자하게 된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테마 거리 등 상업시설은 2015년까지 완공하기로 했으며 테마 빌리지, 아웃렛, 호텔, 워터파크, 마리나 빌리지 등 관광 부대시설은 국내외 전문업체를 유치해 2018년까지 조성할 방침이다.
　
　 동아시아에서는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는 7번째인 이번 테마파크 개발을 위해 소요되는 투자사업비는 영국 멀린사를 포함한 국내 컨소시엄 사(6개사)가 자본금 1,500억원을 출자하고, 국내·외 금융사에서 조달한 장·단기 차입금 1,800억원과 상업시설 분양 등 영업수익금을 재원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만 2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현재 4개 나라에서 운영 중이며 2개소를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