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職 유통·가공업계 CEO 한자리에 모여
본지가 주최한 '제19회 철강유통·가공업계 친선 골프 대회'가 6일 지산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국내 철강산업의 발전과 유통·가공업계 발전과 화합을 위해 매년 개최된 이번 골프대회에는 본지 배정운 회장과 송재봉 사장을 비롯해 대왕철강 임채홍 회장, 대협철강 김수명 사장, 백산철강 이득치 회장, 포스코엔에스티 이영식 사장, 동부제철 김경덕 상무, 세아제강 조윤삼 상무, 세아베스틸 윤기수 전무, 휴스틸 조남성 상무, 세창스틸 이재선 회장을 비롯해 30여 명의 현직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지난달까지 지속됐던 강우와 태풍이 걷히고 밝은 햇살과 서늘한 기후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참가한 대표들을 A팀과 B팀에 1조부터 4조까지 총 8개 조로 나누어 신 페리오 방식(New Perio Method)에 따라 진행됐다.
우승은 조일철강의 조경식 사장, 메달리스트는 삼남강재의 문기수 사장, 준우승은 제일테크의 최재우 상무, 3등은 엠스틸의 한길수 사장에게 돌아갔다. 또 백산철강의 이득치 회장이 행운상, 세창스틸 이재선 회장이 근접상, 상일기업의 이승환 사장이 장타상을 각각 수상했다. (표참조)
대회 종료후 이어진 행사에서는 본지 정하영 편집국장이 '철강산업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국장은 발표에서 철강산업이 처한 구조적 변화와 주요 당면과제를 집어내고 이에 대한 종합적 해결 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실시했다. 또 이와 같은 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 유통업체들은 ▲수직계열 협력 강화 ▲구매통합형 협력체계 ▲ 구매보완형 협력체제 ▲대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신규시장 및 틈새시장 개척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만찬자리에서 본지 배정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철강 유통업체의 발전과 도움이 되기 위해 이 자리를 지속하겠다. 또 본지가 발행하는 신문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다변화, 다원화 되는 현 철강 시황에서 신문의 역할을 강조, 업계의 이익이 되는 신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건배제의에서 포스코 냉연 SSC인 대협철강 김수명 사장은 “사업만사형통 의사소통, 운수대통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구호를 함께 외치는 건배제의를 했다.
※신페리오 방식(New Perio Method)이란 - 총 18홀 가운데 당일 임의로 파48이 되도록 12개 홀을 선택하고 이 12개 홀의 기록에 1.5를 곱한 후 72를 뺀 숫자에 0.8을 곱해 핸디캡을 산출한다. 이 산출된 핸디캡을 당일 기록타수에서 제한 네트타수를 기준으로 시상하는 방식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