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가전분야서 활발한 기술교류

포스코, 가전분야서 활발한 기술교류

  • 철강
  • 승인 2011.09.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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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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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G전자와 임원 기술교류…원가절감·소재공급 등 긴밀한 협력
삼성전자 VD사업부, LG디스플레이 등과도 EVI 강화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LG전자와 가전분야 기술교류를 확대하고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에 소재한 LG전자 HA(Home Appliance)사업본부에서 양사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기술교류회를 실시했다.

  포스코는 2010년 8월 양사 임원 간 테어다운(Teardown) 활동착수 협의를 계기로 세탁기·냉장고·전자레인지 등의 제품을 직접 분해해 강종·공정·형상에 대한 기술지원을 시작했다. LG전자의 원가절감 요구에 부응한 이러한 활동을 계기로 양사 간 긴밀한 기술협의체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냉연마케팅실·광양연구소·공정품질서비스실 협업을 통해 1년여에 걸쳐 진행된 테어다운 중심의 EVI(Early Vendor Involvement) 활동결과를 발표하고 포스코의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날 양사 임직원들은 EVI 활동을 더욱 강화해 LG전자의 원가절감과 포스코의 안정적인 소재공급을 위해 양사가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양사가 희망하는 바를 사전에 공유해 LG전자는 포스코의 기술을 제공받고, 포스코는 LG전자로부터 안정적인 수급처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포스코는 LG전자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 임원진과 교류회를 가진 후 양사 간 긴밀한 협의체를 운영 중이며, 삼성전자 VD사업부 등 주요 가전사 핵심부서와 EVI 활동체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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