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표준화 자원관리기법 통해 도시광산업 활성화"

정부 "표준화 자원관리기법 통해 도시광산업 활성화"

  • 비철금속
  • 승인 2011.09.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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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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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광산자원 샘플링·함량분석 표준 개발

지식경제부는 도시광산자원의 원활한 공급과 유통을 위해 산업표준(KS) 형식의 도시광산자원에 대한 표준 샘플링 기법과 함량분석 방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도시광산산업은 제조업체 등이 배출한 도시광산자원을 수집상이 수거하고, 도시광산업체가 해체, 제련 등의 절차를 거치면 생산된 금속을 산업계로 재투입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도시광산기업이 해체, 파·분쇄, 선별, 제련, 정련 등의 과정을 거쳐 재활용하는 비즈니스다.

  이번 KS 제정안은 지식경제부, 도시광산협회, 생산기술연구원, 기술표준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업체협의를 거쳐 마련했다.

  특히 이번 표준안에서는 도시광산자원 형상과 특성에 따라 3가지 표준 샘플링 기법 중 하나를 적용하면 국내외적으로 통용가능한 표준시료를 채취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 표준성분시료에서 금, 은, 구리, 니켈, 텅스텐, 백금, 팔라듐 등 7개 금속을 분석하는 기법을 제시했다.

  지경부는 산업표준심의회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안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표준안 마련으로 거래 당사자간에 입장 차이로 인한 분쟁도 예방이 되고, 공정스크랩·폐제품 등 해외로 수출되는 도시광산자원도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도시광산자원 샘플링 등의  분석기술력 향상시키고 업계의 분석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향후 전문시험·분석기관 육성과 전문인력양성 등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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