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건 반송…건전한 명절문화 정착 앞장
포스코가 자체운영중인 '선물반송센터'를 통해 추석선물로 도착했던 113건의 선물을 반송했다.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부터 포항과 광양, 서울의 문서수발센터에 선물반송센터를 설치해 임직원들이 이해 관계자에게서 받은 뒤 불가피하게 돌려주지 못한 선물을 반송했다.
반송센터에 접수된 물품 가운데 반송이 가능한 것은 '마음만 받고 선물은 되돌려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여 보낸 사람에게 되돌려 보낸다.
또 발송인이 불분명하거나 여러가지 사유로 반송이 어려운 경우는 복지시설에 기탁하거나 사내 경매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지난 설에도 선물 반송센터를 통해 119건의 선물을 되돌려 보낸 바 있다.
포스코는 국내 기업에서는 처음으로 2003년 추석부터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해 올 설까지 950여건의 물품을 접수ㆍ처리하는 등 건전한 명절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