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가격 하락 불구 환율급등으로 가격 동결 결정
포스코는 10월 스테인리스 300계 및 400계 제품 출하가격을 동결키로 했다.
포스코는 니켈가격이 하락했지만 환율급등으로 인해 원료비 부담이 가중됐으며, 글로벌 경제 불안으로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출하가격을 인하할 경우 자칫 시장이 급격히 냉각되는 것이 우려돼 시장안정화 차원에서 10월 가격을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동결에 따라 포스코산 304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360만원 304 냉연강판 2mm 2B 제품 판매 가격은 톤당 387만원으로 2개월 연속, 400계는 430 열연강판 가격이 톤당 204만원, 430 냉연강판 2mm 2B 가격은 242만원으로 각각 7개월 연속 유지하게 됐다.
또한 시장에서도 고객사들이 재고평가손 발생을 이유로 가격인하에 부정적 의견을 보이고 있으며 달러강세로 인해 수입재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약화된 점도 이번 동결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글로벌 경제 불안으로 인해 부진한 스테인리스 시장이 이번 포스코의 가격 동결을 통한 시장 안정화 노력으로 하루빨리 호전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