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녹스, 포스코와 손잡고 신제품 개발 앞당겨

코리녹스, 포스코와 손잡고 신제품 개발 앞당겨

  • 철강
  • 승인 2011.09.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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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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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종 개발·전산컨설팅 등 15개 분야 업그레이드
해외업체 독점시장 공략 계기 활용

  지난 2010년 이후 시황부진과 스테인리스 공급 과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코리녹스가 포스코의 동반성장지원활동을 바탕으로 올 3월부터 6개월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위기탈출을 위해 코리녹스는 '기본에 충실하자'는 모토 아래 신강종 개발과 공정개선 및 내부 시스템 향상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왔으나 중소기업이라는 인력 및 경영자원 한계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다.

  이에 포스코와 지난 3월부터 동반성장지원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했고 활동초기 솔직한 상담을 바탕으로 포스코 10개 부서의 전문가 약40명이 참여해 코리녹스의 신강종 개발, 전산 컨설팅, 설비 효율 개선 및 직원교육 등 15가지 분야에 대한 지원을 실시했다.

  우선 신강종 분야는 포스코의 연구소·생산부·개발부서 기술진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예상보다 1년 정도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고, 해외 제조업체들이 독점하던 시장을 본격 공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코리녹스는 기술분야에서 포스코 연구원들과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자사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그간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열효율과 관련해 포스코 전문가들과 설비를 점검해 실질적인 열효율 향상을 실현하는 한편 직접 그 결과까지 확인하는 노력도 기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코리녹스는 전산개발, 내부 교육 및 지원 분야에서도 포스코의 노하우와 전문가 컨설팅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스스로 찾아내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등 코리녹스 스스로 개선시켜나가는 능력을 육성하기에 이르렀다.

  포스코는 지난 6개월은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와 코리녹스가 함께 노력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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