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구리 3개월물 7,225달러로 마감 장중 7,230.25달러로 6% 상승하며 9/30 이래 최고 수준 기록
-프리포트 맥모란사의 인도네시아 금, 구리 광산에서 노조 파업이 11월 15일까지 연장
-10월 1일 시작된 인도네시아의 주석 수출 규제가 주석 가격이 톤당 25,000달러를 상회하도록 오를 때까지 약 한 달간 지속될 전망
LME 구리 3개월물이 저조한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장중 톤당 7,230.25달러로 9월 30일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월요일에는 6,636달러로 14개월 최저를 기록했었고, 전일 수요일에는 6,820달러로 마감했었던 데 비해 금일 5% 이상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한 것이다. 금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낸 점과 유럽 각국이 은행권 지원에 공조하기로 함에 따라 유럽 채무위기 완화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위험 자산에 대한 투심이 되살아나면서 세계 증시와 유가가 반등했고, 달러는 주요 상대통화 바스켓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금일 영란은행(BOE)이 2년여만에 채권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2000억 파운드에서 2750억 파운드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며 경제 부양의지를 더욱 강화한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장의 금리인하 요구를 거부하고 기준금리를 3개월째 1.50%로 동결했다.
프리포트 맥모란사의 인도네시아 광산에서 9/15 시작된 파업이 11/15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파업에 노동자 23,000명 중 12,000명이 동참한 상태이며, 전일 리차드 애드커슨 CEO는 이미 최대한도로 생산중이라 페루와 인도네시아 파업으로 인한 생산부족분을 충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