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구리, 6개월 중 최고의 주간 상승을 기록하며 3일째 상승
*잠비아 구리 산업에 파업 확산
유럽 해법 정책 공조 기대감과 미국 고용 호전에 LME 구리가 3일째 강세를 이어가며 2% 상승했다. 5%에 가까운 6개월 중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연과 납 또한 상승했다.
구리 가격은 이번 주 4.6% 상승했는데 이는 5주만의 주간 상승이자 4월 8일이래 최대의 주간 상승률이다. 여기에는 전일 구리가 2010년 2월이래 최대인 5.9% 상승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주 87% 증가한 LME 구리 출고예정물량이 전일 60,000톤으로 기록되면서 수요량 증가 신호로 해석된 점도 구리 가격 랠리에 배경이 되었다. 출고예정물량 증가의 대부분은 중국과 가까운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기록됐다는 점에서 볼 때 중국 등 아시아의 매수세 증가가 EU 수요 감소를 상쇄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LME 구리 재고량은 467,100톤으로 4,625톤 줄어들어 가격에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여전히 지난 12월이래 약 3배 많은 수치이다.
잠비아 구리 산업 내에 파업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화요일 NFC Africa Mining에서 2,000명의 노동자들이 파업을 시작한 데 이어 금일 SinoMetals에서 500명 이상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사측이 불법행위라며 맞서고 있어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현대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