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매출 1조원 클럽 가입 목표
구조물용 강관 및 해양·조선 구조물 전문 제조기업인 삼강엠앤티(대표 송무석)가 초대형 해상풍력 설치선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강엠앤티에 따르면 회사측은 10일 길이 86미터, 구경 4.5미터의 초대형 실린더형 잭압(Jack-Up Leg) 선각(船脚)구조물의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수는 총 4기며 계약금액 200억원 납기는 오는 2012년 5월말까지다.
이번에 수주받은 잭압(Jack-up) 선각 제품은 7,500DWT(DeadWeight Ton)이상의 해상풍력설치선의 하중을 받는 제품으로 구경 4.5 미터의 실린더형 대형 파이프에 정밀하게 구멍을 뚫은 형태다.
삼강엠앤티 송무석 대표이사는 “이러한 초대형 Jack-Up Leg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수주한 것이라 밝혔다. 또 이번 수주는 그간 삼강의 조선·해양기술이 발주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삼강엠앤티는 급성장하는 SUBSEA(심해저) 시장에 적극 진출하여 고부가가치의 제품으로 승부를 걸어 2015년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 자신있게 말했다.
삼강엠앤티(주)는 경남 고성에 있는 강관, 조선,해양플랜트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국내 최초로 후육강관의 국산화를 이룩했다. 또 지난 2009년에는 경남 고성에서 조선 및 해양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 계약 성사를 통하여, 발주처와 삼강엠앤티(주) 양사는 해양풍력설치선의 다른 핵심부품은 물론, 유럽 해양분야에서 소요되는 각종 특수선박의 공동 건조방식등으로 점차 협력 범위를 넗혀 나갈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