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10.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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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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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 존 안정화 기대에 미국 증시 2% 이상 상승
- 유로화 상승하며 위험 선호현상 회복
- 비철금속 미국 증시 상승에 연동하여 대부분 품목 상승 마감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이며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다가 미국 장 시작 이후 유로존 안정화 기대에 미국 증시가 반등하자 이에 영향을 받아 박스권 상단을 뚫고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Copper는 전일 종가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전일 프랑스와 독일 정상이 유로 존 위기를 해소시키기 위한 종합 대책을 10월 말까지 마련하기로 합의한 것에 의해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상승출발하자 $7,400을 한 차례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구체적 방안이 없었던 탓에 이내 시가 수준으로 회복하였다. London 장 개장 이후 유로 존 증시 강세에 따라 가격은 조금씩 상승에 다시 한번 $7,400을 돌파하였으나 이후 미국 장 개장 전까지 $7,300과 $7,400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미국 장 개장 후 미국 증시가 2% 대의 상승을 보여주었고 이에 더불어 유로화도 급등세를 보이자 Copper는 $7,400선을 뚫고 금일 고가인 $7,501까지 상승하였다. 이후에는 추가적으로 $7,500 선을 테스트하다 장을 마감하였다. 다른 품목들 역시 금일 아시아 유럽 미국의 증시 개장 시간 대에 한 차례씩 상승을 보여주며 1~2% 대의 상승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독일과 프랑스의 합의로 인해 시장은 연일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합의는 여태까지도 지속적으로 있어왔다는 점과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문제 해결에 확신을 갖기에 부족해 보인다. 또한 해결책 중에 그리스 국채 헤어컷 등이 포함된다면 시장은 또 한번 출렁일 수 밖에 없어 향후 어떠한 구체적인 해결책이 나올 지를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명일 역시 금일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주요 지표는 없는 가운데 시장은 유럽 상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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