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10.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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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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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안정화 기대감 비철금속 상승 재개

▒ 슬로바키아 EFSF 법안 14일까지 가결 합의, 유로화 강세 비철가격 상승 견인

  전일 부결된 슬로바키아 의회의 EFSF (유럽재정안정기금) 확대안 승인 표결이 슬로바키아의 여야 합의에 의해 늦어도 14일까지 가결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리스의 재정 안정 및 나아가 유로존의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발걸음이 한보 전진했다. 슬로바키아 내부적인 정치 이슈로 바로 가결되리라는 전망은 크지 않았지만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었다. 이번 가결 합의 소식으로 시장은 안정을 되찾으며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로화는 유로존 거래시간에 달러화에 대해 1% 이상 상승하며 랠리를 이어가 비철금속 가격에 상승 여력을 제공하였다.

  LME 거래소의 비철금속은 전일의 조정을 마치고 상승세로 돌아서 전기동 품목의 경우 7500 선을 중심으로 고가를 높였다. 시장에서는 조심스럽게 중국측 참여자들이 소진된 재고를 다시 쌓기 위한 restocking 에 나서는 모습이 일부 관측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중국과 가까운 한국과 싱가폴의 LME 창고 재고가 9월 이후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특히 최근 10월들어 아시아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현물 시장의 수급 상황을 나타내는 Cash-3M Spread 가 Contango 20 달러 이하로 떨어지고 있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최근의 변동성 장세에서 이런 일부 움직임이 적극적인 매수세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여서 유럽 재정위기와 관련된 전개 상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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