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10.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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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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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바키아 EFSF 확대안 비준에 유로존 국가 중 마지막으로 합의
- 트리셰 총리 “그리스 디폴트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비철금속은 유로 존 낙관론에 모든 품목이 전일 대비 상승 마감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슬로바키아의 EFSF 확대 비준안 표결이 부결되었음에도 결국은 가결될 것이라는 낙관론 속에 유로화가 상승하면서 강세를 연출하였다.

 Copper의 그래프는 전일 그래프를 뒤집어 놓은 듯한 모습을 연출하였다. Copper는 전일 종가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전일 슬로바키아 부결 소식에 장 초반 $7,200 선을 내어주며 금일 저가인 $7,163까지 하락하였다. 하지만 장은 점차적으로 슬로바키아가 결국에는 확대안을 가결시킬 것이라는 의견이 많아졌고 이런 낙관론으로 인해 가격은 서서히 우상향 움직임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 London 장 전 $7,300 선을 돌파한 이후 $7,350, $7,450, $7,500에서 저항을 받았지만 모두 뚫어 올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금일 고가인 $7,544.75까지 상승한 이후 다시 $7,500 선으로 내려왔고 이후 $7,500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박스권을 확실히 뚫지 못한 채 장을 마감하였다.

 슬로바키아 합의 소식에 가격은 상승하였지만 Copper는 $7,500 선을 완전히 돌파하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유럽재정안정기금이 확대가 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한 번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 추가 상승 동력을 마련할 만한 호재가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500 선을 돌파할 때 가파른 상승이 없었던 모습은 기술적으로도 상승 탄력을 받기는 힘들 것을 예상케 한다. 명일은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가 있어 이에 주의하며 유로 존 분위기 전환으로 박스권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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