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00억원 규모… 총 4,000여 억원 추가 수주도 기대
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이 안양 호계동에 위치한 LS전선의 안양 부지 1단계 개발 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LS전선 안양 부지 개발 사업은 기존의 공장 부지를 개발해 지식산업센터, LS산전 연구소, 조합 아파트, 업무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대우건설이 수주한 1단계 개발사업은 지식산업센터 1개동, 연구소 1개동, 조합 아파트로 이뤄져 있으며, 도급금액은 총 1,200억원으로 예정됐다. 조합 모집 아파트는 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90세대로 건립될 예정이며 호계 푸르지오로 선정됐다. 엠트론 지식산업센터는 친환경 아파트형공장 1개동으로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안양 국제 유통단지, 대형 공구 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며, LS전선 연구소는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 1개동으로 건축될 예정이며, 연구소와 지원시설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LS전선이 과거 LG그룹 계열사 이외의 타 건설사에 시공을 맡긴 첫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LS전선과 첫 파트너십을 맺게 된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안양 부지의 2단계, 3단계 총 4,000여 억원의 추가 개발 사업의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