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무라이본드로 414억엔 조달

포스코, 사무라이본드로 414억엔 조달

  • 철강
  • 승인 2011.10.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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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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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3년 및 5년 만기 채권 발행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14일 3년, 5년 만기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하여 414억엔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사무라이본드는 일본 자본시장에서 발행하는 엔화로 표시된 채권을 말하며, 미국의 양키본드와 영국의 불독본드와 함께 국제 금융 시장에서 거래되는 대표적인 국제 채권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6년에도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 바 있다. 여러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은 포스코 사무라이본드는 3년만기 300억엔, 5년 만기 114억엔 각각 엔화스왑금리 대비 125bp, 150bp를 가산한 수준에 발행됐다. 3년, 5년물의 이표는 각각 1.67%와 2.03%였다.

  무디스와 S&P 신용평가기구로부터 A3와 A 신용등급을 부여 받은 포스코는 최근의 유로존 재정위기로 촉발된 어려운 국제금융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포스코는 다양한 일본 투자자들을 접촉하면서 조달 통화와 투자자기반을 다각화 시키는데 성공했다. 투자자들은 3년, 5년물 모두 큰 관심을 보였고 전체적으로 상당한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포스코의 종합적인 마케팅 전략 역시 일본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고 사무라이시장에 재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발행 전주에 포스코는 동경에서 3일 동안 로드쇼를 진행하여 투자자들과 개별 미팅 시간을 통해 회사 소개 및 투자자 궁금증을 직접 답변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9월 5일과 7일 사이 사전 논딜로드쇼(Non-deal Roadshow)를 일본에서 진행했다.

  한편 이번 채권 발행은 BNP Paribas, 다이와증권, Goldman Sachs, HSBC, UBS에서 공동 주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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