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든 유럽 위기에 수그러드는 투자심리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유로존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철금속 상품들은 상승하는 움직임으로 한 주를 시작. 하지만, 부진한 미국 뉴욕주 제조업 지수 발표와 독일 재무장관의 발언으로 인하여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으며 비철금속 상품들은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유로가 시장의 위험회피성향이 지속되면서 美 달러화 대비 하락폭을 넓히며 비철금속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며 하루를 마감.
■ Copper: 유로존 위기 우려감에 하락
금일 3M $7,555.50으로 전주 금요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시작한 Copper는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 움직임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함. 지난 주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유로 국가들의 위기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하면서 Copper 가격은 상승폭을 넓혀나가는 모습을 보임. 유로존은 이번 주말(23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때 은행 증가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자금력 확대 등을 포함하는 대책안을 마련 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꾸준한 상승 움직임을 보이며 3주래 최고치인 3M $7,660까지 기록하는 모습을 연출. 하지만, 미국 개장 전 뉴욕주 제조업지수가 시장에서 예상한 수치를 하회하면서 발표됨에 따라 시티그룹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무색하게 만들며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감이 다시금 커지면서 Copper 가격은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하기 시작함. 여기에, 유로존 채무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재부각되면서 Copper는 가격은 장 중 한때 $7,463까지 하락함. 독일 재무장관인 볼프강 쇼이블레는 최종적인 유로존 위기 해결책 도출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발언하면서 Copper 가격에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 움직임을 보이며 1% 넘게 하락하며하루의 장을 마감함.
■ Aluminum: 재부각된 유럽 위기에 하락
Aluminum은 유럽 위기가 해결될 것 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보이며 한 주 시작함. 하지만, 미국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와 독일 재무장관의 부정적인 발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반전 하는 모습을 보임. 유럽發 재정위기가 재부각되면서 유로화는 美 달러화 대비 하락폭을 넓히며 Aluminum 가격 하락에 영향을 주며 하루를 마감함. 또한, 오랜만에 LME 재고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에 제한을 두는 모습.
■ 여타 비철금속
여타 비철금속들은 미국의 저조한 제조업 지표와 유로존 위기 해결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발언한 독일의 재무장관에 영향을 받으며 원유를 비롯한 여타 원자재 하락에 연동하는 모습을 보임.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재부각된 유럽 재정위기에 장 초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 투자자들은 이번 주말에 계획되어 있는 유로존 정상회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글로벌 경기 회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주요국의 중요 경제지표 결과에 따른 투자자들의 향방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