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제조업) 지수 예상하회 -8.48 기록
- 독일 쇼이블레 재무장관 “유럽연합 정상회의서 최종해법 도출 어려워”언급
금일 비철시장은 지난 주말에 열린 G20 재무 장관회의에서 유로존 재정위기 해법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놓으면서 유로존 장기해법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다 부진하게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지수와 독일 쇼이블레 장관의 유로존 해법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으로 인해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금요일 종가수준인 $7,557 수준에서 Asia 장을 시작한 Copper는 주말 G20 재무 장관회의에서 유로존에 대한 구체적 해결법은 제시되지 않았지만 23일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구체적인 해결법이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난 금요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로존 리스크 완화와 유럽정상회담의 기대감으로 상해장도 상승출발하자 Copper 가격은 $7,601까지 상승하였다. 이후 별다른 이슈 없이$7,510~$7,560사이의 박스권을 형성하며 아시아 장을 이어갔다. 유로존 위기 해결 기대감으로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어 Copper가격도 금일 고점인 $7,660까지 상승하였다. 그러나 독일 재무장관이 금주 내정되어있는 유럽연합(EU)정상 회의에서 유로존 위기를 타개할 최종적인 해결책이 도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 언급하자 Copper는 금일의 상승폭을 축소하였다. 이후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며 부진하게 발표되자 미국의 경기 둔화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가중시키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금일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반전 하였다. Copper를 비롯한 다른 비철금속도 모두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은 유로존 위기 해법 도출에 대한 불확실성과 부진하게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표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한 하루였다. 오는 23일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구체적인 유로존 해법이 도출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상승에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명일에는 중국의 GDP 및 소매판매 ,미국의 소매판매 등의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발표 후 가격에 어떠한 영향을 줄 지에 주목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