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철금속은 전품목에 걸쳐서 급락
- 전기동 6%이상 하락, 아연 납 알루미늄 최근 1년내 최저수준
- 상하이 전기동 급락하며 더블딥 우려
- 명일 주요 경제지표는 부재
금일 비철금속은 전 품목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하루 동안 6%이상의 급락세를 보였고, 아연 납 알루미늄등도 최근 1년내 최저수준으로 급락했다.
금일 급락세는 독일이 EFSF에 대한 차입투자를 반대할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오며 이루어졌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주말에 열릴 EU정상회담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악재였다. 차입투자를 통한 EFSF 규모의 증대는 EU정상회의의 주요 논의 의제중 하나이다. 독일의 한 일간지는 이를 이유로 금주 주말의 회의가 연기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어 명일 예정되었던 메르켈 총리의 EU회 의전 최종 성명 발표가 취소되었다는 뉴스가 이어져 나오며 시장은 급락세를 보였다.
금일 미국의 경제지표는 시장의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여파는 미미했다.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04K로 이전 수치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예상치를 상회했다. 10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8.7로 급등하며 시장의 호재로 작용했으나 아주 잠시에 불과했다.
확인되지도 않은 회담 연기가능성 언급에도 급락할 만큼 최근 비철금속 시장은 유로존의 작은 뉴스에도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금일 트로이카는 그리스 공공부채 부담을 '지탱할 수 없는 수준'으로 진단하고 피치사는 이탈리아 5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판정하며 주말 회의 결과에도 회의적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전기동의 경우 기술적으로 지지받아야할 레벨에 왔지만 재차 유로존 악재가 나올 시에는 추가적인 하락도 가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