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10.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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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gje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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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기존주택판매 건수 예상 하회
- EFSF 가이드 라인 발표, 유통시장에서 국채 매입 가능
- EU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제기 후 가격 급락, 장 막판 토요일 브뤼셀 회동 확정 발표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EFSF (유럽 재정 안정화 기금) 가이드 라인이 발표되었지만 유럽 정상회의가 미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 되며 불안감이 확산되었다. 이러한 투자 심리 악화는 비안전자산에 대한 회피를 가져와 비철 금속 가격을 크게 하락 시키는 모습이었다. 

   전일 7,500 선의 저항에 막히며 내려온 Copper는 유럽 정상회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대며 하락 출발 모습이었다. Asia 장을 7,158 에서 시작한  copper가격은 주식시장의 하락과 더불어 추가적으로 하락하며 7,000 선에서 몇번 저항과 지지가 반복되는 모습이었다. 유럽 장이 시작된 이후로는 가격이 6,900과 7,000 사이를 오갔는데 EFSF 가이드 라인이 발표되자 Euro 화가 상승하며 7,000 선을 회복하기도 하였다.  이후 비슷한 가격 수준에서 탐색 모습이 이어지다가 장 후반 EU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이 제기 되자 copper 가격은 급속도로 하락하며 금일 저점을 6,710까지 낮추는 모습이었다. EU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제기 이후 독일 소식통이 EU 정상회담에서 EFSF  확대에 대한 결정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한 것 역시 전반적인 시장의 분위기를 약화시키며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었다. copper 의 하락폭이 가장 큰 가운데 다른 비철 금속 역시 2%~5% 가량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유럽 정상회담이 23일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독일 소식통이 다시 보도하긴 하였지만 이러한 보도 내용과 그에 따른 가격하락 모습은 현재 시장 심리가 매우 악화되어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주말 회담에서 EFSF 확충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 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역시 퍼져 있으며 이 역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심리 상태는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조그만 이슈에도 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장 종료 이후 독일과 프랑스가 공동발표를 통해 정상회담과 EFSF 에 대한 내용을 좀더 구체적으로 밝혔고 26일 2차 회의도 합의했기 때문에 내일 반등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열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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