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체제 속 원가절감 1조1천억원 달성
투자비 1조3천억원 감액…해외 철강투자는 2천억원 늘어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불황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 원가절감 달성에 전력투구하는 한편 투자비 축소에도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해외 철강투자는 확대한다.
22일 3분기 기업설명회에서 포스코는 올해 1조원을 목표로 했던 원가절감 목표를 1조4천억원으로 높였으며, 지난 3분기말 기준으로 1조1천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투자비를 7조3천억원에서 6조원으로 감축함에도 불구하고 해외 철강투자는 오히려 확대해 지속성장을 위한 철강분야 투자를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9천억이던 해외 철강투자비가 1조1천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